전고체 배터리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를 의미합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로 분류되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몇 종목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2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등등 뉴스에 오르내리는데 도통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를 보기에 앞서 전고체 배터리가 뭐하는 건지 간단하게 개념만 잡고 넘어가 볼게요.
전고체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 전해질이 고체로 된 배터리를 의미 합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특성이 있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더불어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도 낮아 현재 상용중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배터리로 확정된 모습이죠, 많은 회사들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액체로 되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충전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 든다는 점도 있죠. 다만, 단점이라면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는 현재로서 요원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정말 길게 봐야 한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에 투자할 요량이라면 장기 투자할 마음가짐으로 임하셔야 합니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 관련된 양산 계획은 독일 폭스바겐&퀀텀스케이프의 2025년 양산 라인 구축 계획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나온 게 없기 때문이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시기는 앞당겨 질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용화 할 수 밖에 없는 배터리입니다.
매수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 이수화학
동사는 1969년 1월에 설립된 후 1988년 4월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사업부문은 LAB, NP를 주제품으로 다루는 석유화학 부문과 건설사업 부문, 의약사업 부문으로 구분됩니다.
2020년 6월부터 내부연구로 진행중인 황하수소를 주원료로 하는 고부가 화학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해낸 결과가 있는데 이는 차세대 이차전지 황화물계 전고체전해질 핵심 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이수화학 주가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투자하는 분이시라면 지금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수화학 전망에 대해서 직접 분석해 보면서 앞으로 분기마다 꾸준히 추적해 나가는 것이 향후 좋은 수익률을 거두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한농화성
계면활성제 산업은 정밀화학의 한 분야로 알콜과 지방산, 아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여러 가지 특성을 지닌 유도체들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농화성 주가는 올해 초 큰 상승을 보인 후 현재 횡보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엮인 까닭은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황화물인 고체 전해물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합성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농화성 전망은 밝아 보입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게 흠이지만 매출액, 영업이익, 배당금 모두 성장하고 있고 부채비율, 유보율, 당좌비율 매우 준수합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씨아이에스
2002년 9월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관련 장비 제작, 2차 전지 전공정에 들어가는 Coater, Calender, Slitter, Tape Laminator 및 기타 설비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코팅 공정에 기존 열풍 방식 건조 시스템을 탈피해 과열증기를 이용, 건조 방식의 코터를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슬리팅 공정 부문에서 불량 부분을 식별해내는 라벨러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씨아이에스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지만 탄탄한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오른 뒤 무너지지 않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씨아이에스가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는 과거 삼성에스디아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관련해서 정부 과제에 공동 참여 이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씨아이에스는 양산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고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로 분류됩니다.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 티에스아이
티에스아이는 1996년 3월 태성기공이라는 개인사업자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2011년 7월 2차전지 Mixing System 설계, 장비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할 목적으로 법인 전환한 이력이 있으며 업종은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은 2차전지 제조 장비 중에서 2차전지의 활물질과 도전제, 결합제, 용매를 섞어주는 Mixing 공정을 운용하는 장비와 그 시스템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입니다. 2020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한에 성공한 회사입니다.
티에스아이 주가도 최근 급등한 모습입니다. 거래량이 실린 급등세를 보였지만 윗꼬리, 장대음봉이 보였기 때문에 투자를 하더라도 긴 호흡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티에스아이 전망은 밝아 보입니다. 당사에서 자체개발한 연속식 믹서를 이용해 공정단순화를 통해 원가절감효과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향후 차세대 전고체 전지와 같은 고밀도 소재의 믹싱 분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아바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아바코는 평판디스플레이 설비 관련 장비를 생산&공급 목적으로 2000년 1월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2005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아바코의 주 사업은 FPD 제조용 진공장비, 전용장비&자동화 장비로 구분되고 아이템 별로 전략적인 경영과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용 반송장비 부문에서 LCD 제조용 Sputter 와 박막태양전지 제조용 SPutter 장비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는 회사입니다. 아바코 주가는 올해초 급등했었지만 현재는 고점대비 40%가량 조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매출액, 유보율, 부채비율 당좌비율 모두 준수한 모습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는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을 고속으로 증착할 수 있게 해주는 공정&장비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EG
마지막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는 EG 입니다. EG는 산화철&페라이트 코아용 복합재료와 같은 다양한 복합재료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엔지니어링과 무역사업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산회수 설비의 설계와 시공, 운용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세계 유일무이한 산화철 전문업체인 EG 는 고급산화철 부문 시장에서 전세계 시장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TDG, 일본의 TDK 와 같은 최고수준의 우량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조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앞으로도 업계 선두를 점유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EG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도 않았고 뚜렷한 테마도 없이 수급만으로 견인한 주가로 판단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접근하지 않는게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EG 전망은 좋아 보이는데요. 국책과제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 고체 전해질을 포함해, 양극&음극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무제표가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만약에 투자를 한다해도 포트에 아주 적은 비중으로 흑자 전환이나 명확한 호재를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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