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트효소추천 화분 알림 하나가 바꾼 평일 오후 베란다 구석의 화분이 먼저 신호를 보냈다. 매일 거실을 오가면서도 못 보고 지나쳤는데, 어느 날 잎 끝이 축 늘어져 있는 게 보였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해서 데려왔으면서 정작 물 주는 날짜는 기억하지 못했다. 식물 입장에서는 꽤 서운했을 것 같다.나는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이 아니다. 사올 때는 이름도 외우고 햇빛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읽어보지만, 며칠 지나면 '오늘 물 줬던가?'가 된다. 그래도 죽은 잎을 조심히 떼어내고 화분 밑받침을 씻는 동안 마음이 조금 조용해졌다. 이상하게 이런 일이 그렇다.물을 주기 전에 화분을 손으로 살짝 들어봤다. 흙이 얼마나 마른 건지 감이 없어 검색을 몇 번이나 했다. 초보자는 이런 데서 시간을 많이 쓴다. 그래도 모..